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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ㅇㅇ 교수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성명서

글쓴이 : 송승진목사 날짜 : 2019-03-18 (월) 15:17 조회 : 198

한신대 박OO 교수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성명서

 

존경하는 총회원 여러분께!

아시는 바와 같이 전북노회 역사에 매우 치욕스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최근에 말로 표현하기도 부끄러운 성폭력 사건이 미래의 목회자를 교육하는 한신의 임마누엘동산에서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누구보다도 가장 경건의 모범을 보여야 할 목회자이자 현직 한신대 신학과 박 모 교수 입니다.

그가 전북노회 소속 목회자인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교수로서 가장 아끼고 바르게 인도해야 할 제자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에 대해 우리는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와 신학교수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가장 경건의 모범을 보여야 할 자리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중에서도 기장은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자 역사적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해 왔고, 교단내 조직적 단결과 그리스도인의 경건성에서 부끄럽지 않은 기장인으로 살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교단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부끄러운 사건이 기장 교단 내에서 그것도 전북노회 소속 현직 신학교수가 이런 추악한 범행을 자행했다는데 대해 저희 전북노회 노회원은 전 기장인과 그리스도인 앞에 그리고 피해 여학생과 가족 앞에 책임을 통감하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저희 전북노회는 이 사안을 정의롭게 처리하고자 지난 312일 제114회 정기노회에서 노회원들의 결의를 모아 박 모 교수가 보내온 사직 청원서는 기각하고 노회 규칙에 정한 치리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재판국을 구성하여 징계절차를 밟아가기로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전북노회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같은 치욕스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본 노회 소속 목회자/신학교수가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점에 대해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노회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깊은 참회와 경건의 훈련을 하는 일에 매진하기를 다짐합니다.

 

"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절제하지 못하며...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3:1-5)

 

    

                                                                             2019312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노회 제114회 정기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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